'피로 골절' 맨시티 홀란드, 늦어지는 복귀…1월 말까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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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부상 여파로 1월 말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멘시티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이달 말에는 홀란드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기를 바란다. (홀란드의 복귀 시기가)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홀란드가 장기 결장하면서 EPL 득점왕 경쟁도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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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부상 여파로 1월 말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멘시티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이달 말에는 홀란드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기를 바란다. (홀란드의 복귀 시기가)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EPL에 입성한 홀란드는 36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13라운드까지 14골을 몰아치며 압도적 득점왕 레이스를 펼쳤지만, 발 부상을 당해 지난달 7일 애스턴 빌라전을 끝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당초 홀란드는 지난달 중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맞춰 복귀가 예상됐지만, 그는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이 길어지는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발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의료진은 일주일 간 홀란드의 훈련을 중단하고 (영국보다 기온이 따뜻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홀란드가 장기 결장하면서 EPL 득점왕 경쟁도 치열해졌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4골로 홀란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도미닉 솔랑케(본머스)가 12골로 바짝 뒤를 쫓는 중이다. 그 뒤로 재러드 보언(11골·웨스트햄), 황희찬(10골·울버햄튼)이 자리하고 있다.
맨시티도 홀란드의 이탈로 타격을 입었다. 홀란드가 결장한 최근 EPL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는데 화력이 확실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들 홀란드를 많이 그리워한다"면서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14일 오전 2시30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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