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은 프리티보이, 경기 스타일은 지저분한 난타전…권원일 원챔피언십 3연승

이교덕 기자 2024. 1.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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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보이' 권원일(28, P보이MMA)이 '닥공(닥치고 공격)' 타격으로 3연승을 달리고 동시에 보너스 5만 달러(약 6500만 원)까지 손에 넣었다.

권원일은 13일 태국 방콕 룸피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파이트 나이트(ONE Fight Night) 18'에서 신에착트가 졸체체그(29, 몽골)에게 2라운드 2분 40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권원일은 복서 출신 졸체체그의 무게감 있는 훅과 어퍼컷이 날아와도 뒤로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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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프리티 보이' 권원일(28, P보이MMA)이 '닥공(닥치고 공격)' 타격으로 3연승을 달리고 동시에 보너스 5만 달러(약 6500만 원)까지 손에 넣었다.

권원일은 13일 태국 방콕 룸피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파이트 나이트(ONE Fight Night) 18'에서 신에착트가 졸체체그(29, 몽골)에게 2라운드 2분 40초 만에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권원일은 복서 출신 졸체체그의 무게감 있는 훅과 어퍼컷이 날아와도 뒤로 빠지지 않았다. 턱을 바짝 당기고 가드를 단단히 잠근 채 전진했다.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를 날리고 오른발 앞차기와 왼손 보디블로로 몸통을 공략했다.

타격만 섞었다면 졸체체그도 대응이 가능했을지 모른다. 여기서 권원일은 순간순간 태클을 섞었다. 위 아래 어디로 공격이 올지 모르니, 졸체체그는 공격 빈도가 낮아졌고 숨을 헐떡거렸다.

1라운드 중반부터 승기를 잡은 권원일은 2라운드 경기를 끝냈다. 테이크다운으로 졸체체그를 바닥으로 끌고 가 도끼 같은 팔꿈치 세례를 퍼부었다. 레퍼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권원일은 2022년 파브리시우 안드라지에게 1라운드 보디샷 KO패를 당한 후 절치부심했다. 마크 아벨라도, 아르템 벨라흐에 이어 졸체체그까지 (T)KO로 잡고 3연속 피니시 승리를 기록한 후 복수할 기회를 요구했다.

이번 승리로 다시 보너스 5만 달러를 받은 권원일은 자신에게 이긴 후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안드라지와 다시 붙게 해 달라고 외쳤다.

이날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28, 왕호 MMA)은 2연패 흐름을 끊었다. 자말 압둘-라티프(40, 네덜란드)에게 2라운드 4분 9초 파운딩 연타로 TKO승 했다.

지난해 11월 벤 타이난의 레슬링에 밀려 암트라이앵글초크로 패배한 강지원은 새해 좋은 스타트를 끊고 다시 연승 도전에 나선다.

메인이벤트에 나선 '스파이더' 오호택(30, 익스트림컴뱃)은 샤밀 가사노프(28, 러시아)의 다게스탄 레슬링에 밀려 0-3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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