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4주째 내림세…휘발유 1570원·경유 1482원

김휘란 기자 2024. 1. 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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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14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어제(12일) 기준 1월 2주 차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70.2원으로 지난주 대비 7원 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2주 차 1606.6원을 기록했던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2월 3주 차부터 1500원대에 진입한 뒤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45.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578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품별 판매가격. 〈자료=오피넷〉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482.6원으로 지난주 대비 9.5원 내렸습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10월 2주 차부터 14주째 하락세입니다.

경유의 경우도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455.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491.2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40.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0.5원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경우는 지난주 대비 6.7원 하락한 리터당 152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7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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