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경비원 폭행 영상 SNS 올린 10대들…"처벌 원치 않아"

박서경 기자 2024. 1.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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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이 60대 경비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유포돼 공분을 사는 가운데 피해자가 학생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2일) 자정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에서 10대 A 군이 건물 경비원인 60대 남성 B 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했습니다.

영상을 본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피해자인 B 씨는 A 군으로부터 사과받아 폭행 사건 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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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이 60대 경비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유포돼 공분을 사는 가운데 피해자가 학생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2일) 자정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에서 10대 A 군이 건물 경비원인 60대 남성 B 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했습니다.

당시 A 군의 친구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건장한 체격의 A 군이 머리가 희끗희끗한 B 씨를 넘어뜨린 후 발길질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을 본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피해자인 B 씨는 A 군으로부터 사과받아 폭행 사건 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A 군이) 자신에게 사과했고, 다시 사과할 예정"이라며 "학생의 처벌을 전혀 원치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폭행 사건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해, 사건 접수 안내를 하고 현장 종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인터넷 갈무리,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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