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아 과학관 체험 인기...어린이 관람객 '북적'
[앵커]
추운 날씨 속에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과학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입니다.
[앵커]
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어떤 걸 체험할 수 있나요?
[기자]
네, 기차가 가진 뜻이 물에서 발생하는 증기로 가는 차라는 점, 아셨나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것저것을 만져보며 평소 어렵다고 느꼈던 과학 원리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마치 과학자가 된 것처럼 진지하게 탐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어른들도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데요.
과학관은 문을 연 오전보다 지금 더 많은 어린이 관람객으로 북적거립니다.
이곳에선 요즘 놀이와 체험할 게 많은 '과학 탐구관'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들뜬 아이들은 지진이나 해일 같은 자연재해 현상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고요.
자전거 페달을 밟아 크리스마스트리에 있는 전구에 불을 밝혀볼 수도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과학관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장예준 / 서울 잠신초등학교 : 제 꿈은 로봇 과학자고 로봇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관찰도 해보고 재밌는 것도 보고 그러고 싶어요.]
[백송이·공경환 / 서울 대림동 : (아이가) 아직까진 너무 어려서 블록 쌓기 정도만 할 수 있는데 조금 더 크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꾸준히 오려고요.]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체험관도 많은데요.
가상현실을 느껴볼 수 있는 VR 기기도 준비돼있고, 실제 우주선을 닮은 모형도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타임머신 극장을 통해 과학이 발전해 온 역사도 공부할 수 있고요.
별자리를 보고 배우는 천체 과학관과 곤충 생태관도 인기 장소입니다.
이곳 과천과학관은 열흘 뒤인, 오는 23일부터 겨울방학 특별교육과정도 운영하는데요.
만 5세 이상 아이들과 초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수사와 창작수업 등을 진행합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일상 속 궁금했던 과학과 자연 현상을 이렇게 체험해보며 알아보는 건 어떠실까요.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홍덕태 강보경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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