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첫차는 이것? 이동 수단을 넘어 나를 표현하는 공간
최근 1년 간 온라인상에서 ‘첫차’에 대한 언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에스엔(RSN)이 ‘생애 첫 자동차 어떤 차를 원할까?’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서 출퇴근용으로의 첫차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첫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은 무엇부터 준비를 해야 할까. 국제신문 취재진은 전문가를 만나 예비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들어봤다.
▮ 차량(중고차/신차) 선택 및 예산 계획
첫차를 구매하기 앞서 신차를 사야할지, 중고차를 구매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신차의 경우 사용 이력이 없고 새 상품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출고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반면 중고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새 차가 아니라는 점과 원하는 차량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박진우 부싼카 대표는 두 가지 중 어느 하나가 정답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만약 여유가 있는 편이라면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운전이 미숙하거나 약간의 불안요소가 있다면 중고차를 선택하는 편이 더 낫다고 말했다.
[박진우 / 부싼카 대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냉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여유가 좀 있다. 하시면 신차를 구매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운전도 좀 미숙하고, 조금 불안한 요소가 있으시면 중고차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중고차와 신차 중 어떤 차를 구매할지 결정했다면 다음으로 할 것은 구매 예산을 짜는 것이다. 그렇다면 첫차를 구매할 때 구매 예산은 얼마가 적당할까. 박진우 부싼카 대표는 중고차 딜러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알려지지 않은 공식을 소개했다. 그는 구매자 본인의 월급에 6을 곱하거나, 매월 저축 가능한 금액에 12를 곱하는 것이 중고차를 구매하기에 적절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 부싼카 대표] “오랫동안 중고차 딜러로 일하면서 터득한 비공식적인 공식이 있어요. 바로 본인(구매자)의 월급에 곱하기 6을 하거나, 매월 스스로 저축 가능한 금액에 곱하기 12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 월급이 300만 원이라 한다면 1800만 원이 첫차를 구매할 때 적합하다고 보실 수 있는 거죠”
▮자동차 경매(일반 경매/법원 경매)를 통한 구매 방법
박진우 대표는 앞서 언급한 방법들을 제외한 구매 방법으로 ‘자동차 경매’를 소개했다. 자동차 경매는 크게 일반 경매와 법원 경매로 나누어지는데, 일반 경매는 회사나 개인이 경매장에 매물을 출품하여 낙찰받는 오프라인 플랫폼이고, 법원 경매는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빼앗긴 자동차를 경매로 낙찰받는 시스템이다. 그는 두 경매 방식의 가장 큰 차이가 차량의 ‘관리 상태’에 있다고 강조하며 일반 경매는 대부분 정상적인 방법으로 매물이 출품되지만 법원 경매는 채무자가 일부러 차에 해를 가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 부싼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을 제외한 구매 방법으로는 ‘자동차 경매’가 있습니다. 자동차 경매는 크게 일반 경매와 법원 경매로 나뉘는데요. 일반 경매의 경우 회사나 개인이 경매장에 출품을 요청해서 경매장에 올라간 매물을 낙찰 받아가는 오프라인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법원 경매는 말 그대로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자동차를 빼앗겨 경매로 넘어간 차량을 낙찰 받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경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차량의 관리 상태입니다. 일반 경매의 경우 정상적인 방법으로 경매장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괜찮으나 법원 경매의 경우 차를 빼앗길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채무자가 일부러 차에 해를 가하거나, 방치해두는 경우도 많거든요.”
▮ 사회 초년생 선호 차량 및 추천
박진우 대표는 사회초년생들이 예전과 달리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자동차가 럭셔리하거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특히 경차보다는 준중형 차량이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우 / 부싼카 대표] “사회초년생 분들도 예전에는 실용주의였어요. 과거에는 자동차가 이동 수단의 목적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나를 표현하는, 나만의 공간이 자동차가 됐어요.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내가 그 자동차에 몸담고 있는 시간 동안 럭셔리하거나 나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요즘 사회초년생 분들도 경차보다는 준중형 위로 많이 보시는 추세입니다.”
박진우 대표는 사회초년생에게 총 3대의 차량을 추천했다. 첫 번째 추천 차량은 바로 ‘아반떼HD’였다. 그는 이유로 해당 차량이 잔고장이 나지 않고, 수리가 용이하며 부품 수급에 대한 걱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SM3와 쉐보레 크루즈를 언급하면서 현대, 기아 브랜드의 차종은 아니지만 비교적 더 좋은 사양의 차를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 부싼카 대표] “매월 50만 원을 저축한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첫 번째로 ‘아반떼HD’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차량이 잔고장이 안 나고, 수리도 용이하고 부품 수급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장 추천드리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은 SM3와 쉐보레 크루즈입니다. 현대, 기아가 아니기 때문에 수리비가 많이 들 거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현대, 기아보다 더 좋은 사양의 차를 값싸게 구하실 수 있는 게 이 차량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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