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새 먹거리 로봇주 다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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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을 새 먹거리로 삼고 관련 사업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로봇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밀고 대기업이 끄는 로봇주가 올해 다시 주도주로 부각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두산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택하고 사업 강화 계획을 밝힌 것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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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을 새 먹거리로 삼고 관련 사업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로봇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밀고 대기업이 끄는 로봇주가 올해 다시 주도주로 부각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로봇제조업체 LG전자가 인수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는 전일 보다 4700원(16.21%) 상승한 3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로보스타는 지난 달부터 전날까지 19.93%나 뛰었다.
또 로보티즈(5.79%), 로보로보(3.8%), 티로보틱스(2.97%), 레인보우로보틱스(2.18%), 두산로보틱스(0.10%), 이랜시스(0.17%)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11일 이랜시스는 18.0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코닉오토메이션은 장중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두산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택하고 사업 강화 계획을 밝힌 것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CES 202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용로봇 시장에 공식 출사표를 던지면서 관련 주가에 불을 지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에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를 공개했다. '볼리'는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탑재하고 있다. 애완동물이나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가족들과의 소통 수단이 되어준다.
LG전자도 CES에서 신사업인 로봇 사업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조주완 사장은 로봇의 발전 방향을 주시하며 유망 로봇기업에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도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스스로 분류하는 협동로봇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 표정을 분석해 그에 맞는 칵테일을 제공하는 협동로봇 등 AI를 적용한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로봇산업 성장 기대감과 정부의 '미래유망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로봇 산업 육성 지원이 포함되면서 로봇주들이 급등, 증시 테마주로 부상했다.
정부도 로봇 산업을 밀고 있다. 지난해 12월 로봇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민관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제조업, 물류, 복지, 안전 등 전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로봇을 100만대 이상 대폭 보급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첨단로봇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 계획이 담긴 '8대 핵심기술개발로드맵'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새로운 주도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로봇주가 올해 추가 정책 모멘텀이 있다며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지능형 로봇법' 전면 개정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이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8대 핵심기술개발로드맵'과 함께 로봇주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정책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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