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트콤 `프렌즈` 대본, 3700만원에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경매에서 약 3700만원에 팔렸다.
영국 BBC 방송 등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매사 핸슨 로스는 26년 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대본이 최근 경매에서 2만2000파운드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촬영이 끝나고 몇 주 뒤 쓰레기통에서 그것(대본)을 발견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 사무실에 보관해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경매에서 약 3700만원에 팔렸다.
영국 BBC 방송 등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매사 핸슨 로스는 26년 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대본이 최근 경매에서 2만2000파운드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가 600∼800파운드(약 100만∼134만원)를 크게 웃도는 액수다. 낙찰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본은 '프렌즈' 시즌 4의 2부작 에피소드 '로스의 결혼식' 대본이다. 1998년 해당 에피소드의 촬영이 끝난 뒤 당시 현장에서 행정 지원 업무를 맡은 한 직원이 에피소드 결말 유출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대본을 회수했다고 한다.
이 직원은 "촬영이 끝나고 몇 주 뒤 쓰레기통에서 그것(대본)을 발견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 사무실에 보관해뒀다"고 말했다. 1년 뒤인 1999년 퇴사한 그는 이 대본을 집으로 가져갔다. 이후 20년 뒤 이사를 계기로 청소를 하던 중 잊고 있던 대본을 발견, 이번 경매에 내놨다.
경매업체 측은 "사람들이 이 대본에 열광했다"면서 "전 세계적 관심은 경이로운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말기암` 에릭손 감독 "최대 1년 남았다…오래 싸울 것"
- 여에스더, `허위 광고` 아니라더니…결국 영업정지 당했다
- 11살 아들 앞서 생후 1주일 딸 암매장한 40대 친모…7년형
- 동거녀 190번 찔러 잔혹살해한 20대…1심서 징역 17년
- 장병 밥값 몰래 내고 떠난 20대男…"따뜻한 마음 진심으로 감사"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