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편입 후 2년이면 간호사' 연구용역 제안…결정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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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후 2년이면 간호사가 되도록 하는 '집중과정'을 정부가 도입한다는 보도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결정된 바 없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가 지난 4일 공개한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세대학교·가톨릭대학교 연구진은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개발 시범사업안'을 내놨다.
복지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도입은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사항이나, 정부 정책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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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편입 후 졸업까지 3년→2년 축소'
복지부 "제안된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 아냐"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편입 후 2년이면 간호사가 되도록 하는 '집중과정'을 정부가 도입한다는 보도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결정된 바 없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가 지난 4일 공개한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세대학교·가톨릭대학교 연구진은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개발 시범사업안'을 내놨다.
시범사업안 내용 골자는 현재 간호학과에 편입하게 되면 졸업까지 총 3년이 걸리는데, 이를 2년으로 줄이도록 하는 것이다. 부족한 간호인력 수급을 늘리기 위해 제안됐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계속되는 간호사 부족으로 매년 700~800명 입학정원을 증원하고 있으나 저출산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입학정원의 지속적 증원은 불가능하다"며 "간호사 수급을 다양화하기 위해 편입학 인원의 확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정부는 2010년부터 간호학사 편입학 인원을 확대해오고 있지만 분절적으로 편입인원을 늘려와 대학별 편입생 모집 규모가 적고, 교수 인력과 교육공간, 실습 확충에 지속적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연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진은 총 9억원을 투입해 올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2년 간 이를 운영하자는 계획을 보고서를 통해 제안했다. 이를 위해 총 10개 대학을 선발해 대학별로 40명씩, 총 400명 정원을 배정한다는 계획도 담았다.
복지부는 이 같은 시범사업이 제안된 것은 맞으나 정식 도입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간호학사 편입집중과정 도입은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사항이나, 정부 정책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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