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경쟁의 변수…홀란, 1월이 아닌 2월에 돌아오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경쟁에 또 하나의 변수가 등장했다.
득점 공동 선두(14골)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당분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앞두고 “(홀란의 복귀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 EPL 득점왕인 홀란은 이번 시즌 15경기 14골(공식전 19골)로 여전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의 활약상이 놀라운 것은 그가 지난해 12월 7일 애스턴빌라전을 끝으로 피로 골절이 확인돼 결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홀란은 EPL만 5경기째 빠졌고,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8경기 연속 결장이다. 그 사이 무함마드 살라흐(32·리버풀)가 매섭게 따라오면서 단독 득점 1위에서 공동 득점 1위가 됐다. 2021~2022시즌 득점왕인 손흥민(32·토트넘) 역시 12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올랐으니 치열한 득점왕 구도가 짜여진 셈이다.
최근 맨시티 훈련에 복귀한 홀란은 살라흐와 손흥민이 각각 아프리카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 참가로 한 달가량 자리를 비울 때 득점 행진을 가다듬어야 했다.
문제는 홀란의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14일 뉴캐슬전은 당연히 건너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28일 토트넘과 FA컵 4라운드, 2월 1일 번리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2월 6일 브렌트퍼드전에서나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빈 자리가 아쉽다”고 한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로하는 것은 7일 허더스필드전에서 완벽한 부상 복귀전을 치른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존재감이다. 4개월 만에 돌아온 더 브라위너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제레미 도쿠의 득점을 돕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컨디션이 좋다. 허더스필드전보다 좋았다”며 뉴캐슬전의 선발 복귀를 예고했다.
맨시티는 1경기를 덜 치른 현재 승점 40점으로 리버풀(승점 45)과 애스턴 빌라(승점 42)에 이은 3위를 달리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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