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새로운미래, 권위주의 탈피·특권 배제를 당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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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신당의 당헌·당규에 대해 "제일 중요한 건 특권배제와 권위주의 탈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탈당행사에서 신당의 당헌·당규에 대해 "거의 다 성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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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신당의 당헌·당규에 대해 "제일 중요한 건 특권배제와 권위주의 탈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탈당행사에서 신당의 당헌·당규에 대해 "거의 다 성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권위주의 탈피를 위한 당헌당규의 하나로 기존 당 지도부에서 사용해왔던 '최고위원'이란 표현을 '책임위원'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지금껏 당원이 중심이라면서도 지도부에 '최고' 자를 스스럼없이 써왔다"며 "'최고'의 명칭부터 전부 다 바꿔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책임위원' 제도에 대해 "책임을 분산하는 집단 지도체제"라며 "당 대표에 해당하는 대표 책임 위원을 책임 위원과 한 번에 선거해 1등이 대표 책임위원, 2등부터 책임위원이 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또, 사당화를 감시하는 윤리심판원장을 전당대회에서 직선제로 선출해 당내 사법기구 역할을 맡기고, 주요 당무 결정 시 반대 의견을 내는 검증위원장을 일종의 '레드팀'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 공직 후보에 대한 배제 요건을 대폭 강화해 대통령 후보감의 도덕성 검증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탈당행사엔 이 전 대표의 신당 추진에 함께하기로 한 최성 전 고양시장,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등 지지자들이 참석해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212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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