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아냐…여성 측도 촬영해" 황의조, 경찰 조사 관련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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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사 후 황의조의 법정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입장문을 통해 불법 촬영 사실이 없다며 힘주어 말했다.
황의조 측은 "성관계는 물론 이 사건 영상물 촬영 역시 두 사람의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는 점과 심지어 여성 측에서 촬영한 사실도 있다"면서 "불법촬영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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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황의조는 12일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조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조사 후 황의조의 법정 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입장문을 통해 불법 촬영 사실이 없다며 힘주어 말했다.
황의조 측은 "성관계는 물론 이 사건 영상물 촬영 역시 두 사람의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는 점과 심지어 여성 측에서 촬영한 사실도 있다"면서 "불법촬영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여성 측의 폭로전과 비난 여론 속에서도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증거들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았다"면서 "이는 상대 여성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향후에도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여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내외 축구팬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임대가 조기에 종료됐다. 노리치 시티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황의조가 지난 5개월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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