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한겨울 호수서 찬물 수영…다비드상 근육 공개에 최고 10.8% [나혼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남다른 복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지난해 7월 덴마크 명문 구단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월드컵 스타 조규성과 절친의 신혼집을 방문한 키의 일상이 공개됐다.
13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8%(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조규성이었다. 그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전 몸을 푸는 장면이 분당 시청률 10.8%까지 치솟은 것.
이날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슈퍼스타로 지난 2022년 12월 무지개 회원이 된 조규성의 덴마크살이가 공개됐다. FC 미트윌란에 이적하자마자,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집은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도시 실케보르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의 아파트와 닮은 구조가 친근감을 줬다.
조규성은 영양제 섭취 등 몇 년째 유지 중인 건강 관리 루틴으로 하루를 열었다. 또 눈 덮인 덴마크 호수에서 동료들과 찬물 수영을 하며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 문화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의를 탈의했을 때 드러난 그의 다비드상 근육에 무지개 회원들 모두 "멋지다"며 감탄을 터트렸다.
이후 조규성이 몸담은 FC 미트윌란의 클럽하우스도 공개됐다. 그는식당 옆 마사지실에서 근육 마사지를 받고, 한의원 느낌이 나는 부항을 떴다. 또 팀 가족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가족 중심인 팀 분위기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덴마크 건강식 점심을 먹은 후엔 개인 스트레칭을 했고, 초대형 실내 경기장에서는 장발을 휘날리며 FC 미트윌란의 상징인 늑대처럼 누볐다.
모든 훈련을 마친 조규성은 멕시코에서 온 팀 통역사이자 코치 로드리고 가족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로드리고 가족과 마당에서 눈싸움을 격렬하게 한 후 거실에서 보드게임을 즐겼다. 로드리고 가족에게 K-술자리 게임과 벌칙을 가르쳐 주며 한류 전도사로 활약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보드게임을 마치고 로드리고 가족의 집을 나선 조규성은 덴마크 마트에서 저녁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엉덩이 붙일 새 없이 집안일을 시작했다. 이어 저녁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살 때까지만 해도 달걀 프라이와 라면밖에 할 줄 몰랐던 조규성의 저녁 메뉴가 과연 무엇일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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