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하와이 소니오픈 2R 공동 선두…PGA 첫 우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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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83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전·후반에 골고루 타수를 줄여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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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83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전·후반에 골고루 타수를 줄여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1라운드 때 3언더파 공동 18위였던 안병훈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17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칼 유안(중국), 오스틴 에크로트(미국)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안병훈은 이날 2번홀(파4) 그린을 놓쳤으나 약 9m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이후 8번홀(파4) 완벽한 어프로치 샷으로 0.7m 버디를 잡았고, 두 번째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뜨린 9번홀(파5)에선 4m 버디 퍼트를 떨궜다.
12번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4.6m, 2.5m 버디를 연달아 집어넣은 안병훈은 투온을 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2m 버디 퍼트로 홀아웃했다.
안병훈은 지난주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단독 4위로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열었고, 하와이에서 2주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그동안 미뤄왔던 PGA 투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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