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총통선거일에도 군사 압박···군용기 8대 포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총통선거일(13일)에도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졌다.
대만의 자유시보는 13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8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군은 11일 오전 6시부터 12일 오전 6시 사이에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0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오전부터 총선 투표와 함께 진행···3파전
대만 총통선거일(13일)에도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이어졌다.
대만의 자유시보는 13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8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인민해방군 군용기 8대 가운데 윈(Y)-8 대잠 정찰기 1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서남부 공역에 깊숙이 진입한 뒤 중국 공역으로 되돌아갔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 해당 해역에 함정들을 파견해 인민해방군 함정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했다.
이와 함께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3시 29분과 오후 2시 35분께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온 중국 풍선 2개를 각각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 풍선은 고도 2만∼2만2000 피트 높이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 뒤 각각 오전 5시 44분과 오후 5시 41분에 관측 범위에서 사라졌다. 특히 풍선 1개는 대만 남부 지역 상공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관통해 이동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앞서 대만군은 11일 오전 6시부터 12일 오전 6시 사이에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0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한 바 있다.
대만군은 또 11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온 중국의 풍선 5개가 대만 공역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탐지했다.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 국민당 허우유이(侯友宜) 후보, 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가 3파전을 펼치는 대만 총통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입법위원(국회의원) 투표와 함께 진행 중이다.
중국은 '독립·친미' 성향 민진당 라이 후보를 겨냥해 비방전을 펼치면서 대만 총통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5월 독립 성향 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의 공식 관계를 단절하고 대만에 대한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와그작’ 먹다가 치아까지 빠져…'탕후루' 맛있긴 한데 이대로 괜찮을까
- [영상] '전세계 1·2위 초고층 빌딩 다 삼성 작품'…국왕도 엄지척[집슐랭]
- 좌천된 '미니스커트 여경' 이지은 전 총경 퇴직…총선 출마 행보?
- '지드래곤 차'에 수백명 몰렸다는데…'2억' 넘지만 이번에도 흥행 예고
- 정용진, 노브랜드 말고 KFC 추천? '이 친구야, 그날 점심에 먹었다'
- 이 조합 신선한데? 지드래곤과 하이파이브 하는 정기선 [CES 2024]
- 20년 만에 만난 담임 선생님과 제자들…그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
- '임시완 일 냈다'…'소년시대' 인기에 최다 사용자수 기록한 쿠팡플레이, 얼마나 늘었길래
- 귀한 아이들 먹인다고 '강남 엄마들' 미국 생수 샀는데 어쩌나…
- '이재민이 갖고 싶어 할 것'…지진 피해 지역에 '성인용품' 보낸 日 유명 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