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만든 JD1, '불후'로 데뷔…"내 입력값은 아이돌 음악"

신효령 기자 2024. 1. 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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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정동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아이돌 'JD1'이 데뷔 무대를 갖는다.

JD1은 정동원이 아이돌 도전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통해 개발했다.

JD1은 자신의 개발자인 정동원과 자신의 음악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며 "개발자님 음악 스타일은 성인가요, 대중가요인데 저는 K팝 아이돌 음악을 주로 하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JD1은 이번 '불후의 명곡'을 통해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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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 편으로 꾸며진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제공) 2024.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트로트가수 정동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아이돌 'JD1'이 데뷔 무대를 갖는다.

13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으로 꾸며진다.

JD1은 정동원이 아이돌 도전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통해 개발했다. JD1은 "개발자인 정동원이 도전을 위해 저를 개발했다. 저는 JD1이란 이름으로 입력된 값으로만 활동한다"고 말했다.

JD1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 데뷔하게 된 것과 관련 "떨린다"며 가요계 선배들이 보고 있으니 더 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옆에서 JD1을 보던 트로트가수 김호중은 "정동원이 JD1을 참 잘 만들었다. 정동원의 목 뒤에 점이 있는데 JD1에도 점까지 똑같이 뒤에 새겨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JD1은 자신의 개발자인 정동원과 자신의 음악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며 "개발자님 음악 스타일은 성인가요, 대중가요인데 저는 K팝 아이돌 음악을 주로 하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아이돌이라 충전 방식이 독특하다며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 팬분들이 함성을 질러 주셨을 때 충전하고 보충된다"며 웃었다.

JD1은 이번 '불후의 명곡'을 통해 데뷔곡 '후 엠 아이'(who Am I) 무대에 나선다. 인공지능 아이돌 JD1의 무대는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출전을 앞둔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 구성 역시 출연진들의 히트곡 중 응원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곡들로 선별됐다. 선수들이 듣고 싶은 신청곡을 받아 무대를 선사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워너비 페스티벌 in 평창'은 이날과 오는 20일, 2주에 전파를 탄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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