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잘해서 레알 마드리드 가겠습니다"...드라구신, '프리미어리그 이천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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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잘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가겠습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폭탄 발언이다.
드라구신의 플로린 마네아 에이전트는 12일 루마니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빅클럽이다. 드라구신은 뮌헨 이적에 근접했다"면서 "하지만 그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스페인)이다. 만약 그가 23, 24살이고 경험이 많았다면 뮌헨행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토트넘행은 나이와 주전 경쟁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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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여기서 잘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가겠습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폭탄 발언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 "라두 드라구신의 에이전트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분노를 유발했다"며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선수가 팀에 합류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다음 구단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이미 다음 행선지를 찾는 것 같다. 그는 드라구신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에이전트는 드라구신이 다음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구신의 플로린 마네아 에이전트는 12일 루마니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빅클럽이다. 드라구신은 뮌헨 이적에 근접했다"면서 "하지만 그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스페인)이다. 만약 그가 23, 24살이고 경험이 많았다면 뮌헨행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토트넘행은 나이와 주전 경쟁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구신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 6번을 배정받은 드라구신은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드라구신을 두고 뮌헨의 하이재킹이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를 원한 그의 선택은 토트넘행이었다.
루마니아 출신의 드라구신은 2020-2021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등 세리에A 내 다른 팀을 전전했고 올 시즌 제노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드라구신은 에릭 다이어의 뮌헨행과 중앙 수비수들의 부상 등으로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두 드라구신 사진=토트넘 홋스퍼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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