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의조 10시간 조사”…불법촬영 혐의 비공개 소환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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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32)씨가 10시간 가까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황씨를 비공개 소환했다.

경찰은 황씨를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재차 출석을 요구해 황씨를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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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의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32)씨가 10시간 가까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황씨를 비공개 소환했다. 경찰은 황씨를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같은 달 18일 처음 소환돼 조사가 진행됐고 이후 추가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조사가 무산됐다. 경찰은 재차 출석을 요구해 황씨를 소환했다.

황씨는 피해여성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는 사실을 알고도 거부하지 않았던 만큼 불법촬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반면, 피해여성 측은 촬영을 합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황씨의 형수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진·동영상 등을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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