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기적 일굴 것"…부산·경남 6개 지자체 뭉쳤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낙동강 하류 주변 6개 지자체가 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낙동강 권역을 묶어 문화나 관광 사업 등 공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섭니다.
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과 경남 기초자치단체장 6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낙동강 하류 인접 지역의 지자체장이라는 겁니다.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 북구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 등으로 이들은 지난 2022년 낙동강협의체로 출발했습니다.
친목 성격이 짙었으나, 올해 초 전담 인력과 예산을 갖춘 법정기구인 '협의회'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단체 명칭은 '낙동강협의회'로 낙동강 권역의 문화관광 사업과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들 지자체장이 시급하게 생각하고 있는 현안은 낙동강을 둘러싼 각종 규제입니다.
<김형찬 / 부산 강서구청장> "1966년도에 (문화재보호구역) 지구 지정이 되었습니다. 철새도래지 문화재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보니까 도시를 번영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엄청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낙동강 일대를 문화와 체육, 관광이 어우러지는 거점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청사진도 밝혔습니다.
<이갑준 / 부산 사하구청장> "영화와 공연이 같이 어우러지는 그런 선셋 예술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시정원박람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 문화재보호구역 조정과 하천기본계획지구 지정 변경 등 낙동강변 규제 완화도 힘을 합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낙동강협의회 초대회장)> "앞으로 낙동강협의회는 수변환경을 고려한 개발 방향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산업 및 생활폐수의 효과적인 처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고요…"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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