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강속구 투수 힉스, 이정후 소속팀 SF행… 4년 총액 578억원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 투수 조던 힉스를 영입했다.

13일(한국시각) 엠엘비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힉스를 4년 4400만달러(약 578억6000만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양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조건에는 연간 최대 200만달러(약 26억3000만원)의 보너스가 포함됐다. 정확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투구 이닝에 따른 보너스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로써 이번 겨울 2명의 주요 투수 영입을 완료했다. 이달 초 지난 2021년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다.

강속구를 뿌리는 힉스는 지난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도중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돼 시즌을 마쳤다.

힉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2경기에서 11승21패 51홀드 32세이브 평균자책점 3.85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는 65경기 3승9패 13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주로 불펜으로 뛰었던 힉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은 "샌프란시스코가 힉스를 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힉스가 빅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것은 세인트루이스 시절이던 지난 2022년 당시 8경기다. 선발로는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5.47의 기록만을 남겼다.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