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결혼·출산 친화 정책 선도 도시로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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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결혼·출산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의 결혼·출산 정책과 더불어 시 자체적으로도 출산 장려 정책을 추가로 더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결혼에서 육아까지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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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 지원사업도 도입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결혼·출산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의 인구 정책 확대 기조에 맞춰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인식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발굴했다.
임신을 희망하는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하고, 자체 사업으로 정부지원 사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 부담금 지원사업도 도입해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부모 요청으로 각 가정에 파견된 아이돌보미가 아이들의 놀이 활동과 식사, 등·하원 지원 등 전반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가구별 소득에 따라 일정한 수준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는데, 익산시는 본인 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해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 준다.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신설 ▲첫만남 이용권·부모 급여 확대 ▲신생아 특례 대출 등도 이뤄진다.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는 '6+6 부모육아휴직제'도 시행된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자녀를 돌보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가 태어난 후 18개월 안에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에 대해 최대 부모 합산 3900만원을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의 결혼·출산 정책과 더불어 시 자체적으로도 출산 장려 정책을 추가로 더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결혼에서 육아까지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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