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야 반갑다!"...주말 산천어 '인산인해'

박현실 2024. 1. 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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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추위가 반가운 강원도 화천에서는 세계 4개 겨울 축제인 산천어 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분위기와 날씨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화천 산천어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실 캐스터도 얼음 낚시를 하고 있네요?

[캐스터]

네, 추위 속에 즐기는 얼음낚시가 이런 묘미가 있네요.

아침부터 2~3시간을 기다려도 아무 입질이 없다가

조금 전 이렇게 팔뚝 만한 산천어가 잡혔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이 울려 퍼지는데요,

축제장에 오시면 이렇게 직접 잡은 산천어를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재미고요,

수많은 먹거리 장터뿐 아니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가득합니다.

하늘을 가르는 짚라인부터 얼음으로 만든 얼음 썰매장,

또 얼음 축구와 컬링장도 마련해놨고요,

중국 하얼빈 빙등제의 얼음 조각 전문가들이 참여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일품입니다.

여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화천 산천어 축제는 1월 6일을 시작으로 28일인 이번 달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진행되니까요,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추운 겨울을 색다르게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꽤 추웠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6도, 광주와 대구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 내일 저녁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월요일 아침 반짝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이 추우니 활동량이 줄어들고 몸을 움츠리게만 되는 요즘인데요,

밖으로 나오셔서 이렇게 색다른 겨울나기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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