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추위에 실내 활동 인기...과학관 관람객 '북적'

권준수 2024. 1.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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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들어 날이 추워지면서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과학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입니다.

[앵커]

오늘 주말을 맞아 과학관을 찾은 가족들이 많다고요?

[기자]

네, 기차가 가진 뜻이 물에서 발생하는 증기로 가는 차라는 점, 아셨나요?

지금 보이시는 것처럼 이것저것을 만져보며 평소 어렵다고 느꼈던 과학 원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은 마치 과학자가 된 것처럼 진지하게 탐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어른들도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데요.

이곳에선 요즘 놀이와 체험할 게 많은 '과학 탐구관'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들뜬 아이들은 지진이나 해일 같은 자연재해 현상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고요.

자전거 페달을 밟아 크리스마스트리에 있는 전구에 불을 밝혀볼 수도 있습니다.

과학관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장예준 / 서울 잠신초등학교 : 제 꿈은 로봇 과학자고 로봇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요. 관찰도 하고 재밌는 것도 보고 그러고 싶어요.]

[백송이·공경환 / 서울 대림동 : 아직까진 너무 어려서 블록 쌓기 정도만 할 수 있는데 조금 더 크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꾸준히 데려오려고요.]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체험관도 많은데요.

가상현실을 느껴볼 수 있는 VR 기기도 준비돼있고, 실제 우주선을 닮은 모형도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임머신 극장을 통해 과학이 발전해 온 역사도 공부할 수 있고요.

별자리를 보고 배우는 천체 과학관과 곤충 생태관도 인기 장소입니다.

국립 과천과학관은 열흘 뒤인, 오는 23일부터 겨울방학 특별교육과정도 운영하는데요.

만 5세 이상 아이들과 초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수사와 창작수업 등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홍덕태 강보경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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