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70대 택시기사 보행자 치어…50대 여성 ‘중상’

박소영 기자 2024. 1. 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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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던 70대 남성 기사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을 치어 크게 다치게 했다.

13일 인천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3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A씨(76세·남)가 몰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승기사거리 방면으로 우회전을 하다 보행신호를 보지 못하고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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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던 70대 남성 기사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을 치어 크게 다치게 했다.

13일 인천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3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A씨(76세·남)가 몰던 택시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A씨는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승기사거리 방면으로 우회전을 하다 보행신호를 보지 못하고 B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무면허 운전과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적용해서 수사할 계획”이라며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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