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교류 단체 정리…라디오 방송도 중단

이은정 2024. 1. 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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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일 노선 변경과 대남 기구 정리 지시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의 방송은 어제(12일) 오후부터 수신되지 않고 있습니다.

평양방송의 홈페이지인 '민족대단결'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기구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자정에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렸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북한은 남측과 민간교류를 위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등 각종 기구와 단체의 정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북한 #평양방송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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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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