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륙에 몰아닥친 북극 한파

김창길 기자 2024. 1.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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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 대선 후보 경선 지역인 아이오와의 주도 디모인에서 12일(현지시간) 농업용 트럭을 동원한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AFP

북미 대륙에 북극 한파가 덮쳤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위험할 정도로 차가운” 북극 기단이다. 많은 항공편이 결항됐고, 휴교가 이어지고 있다. 북부 평원의 기온은 13일(현지시간) 영하 20~30도까지 떨어졌다.

주말 동안 위험한 북극 기단은 제트 기류를 타고 눈보라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5일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둔 공화당 후보들은 눈보라와 한파로 선거 유세 등의 행사를 취소했다.

케나다도 마찬가지다. 앨버타주 주도인 에드먼턴 기온이 12일(현지시간) 섭씨 영하 40도까지 떨어져 지난 1972년 1월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낮았다.

위스콘신 주 동남부의 도시 웨스트 앨리스에서 12일(현지시간) 시민들이 폭설에 갇힌 차량을 밀고 있다. /AP
시카고 오헤어 공항의 체크 인 카운터가 12일(현지시간) 텅 빈 모습이다. 눈보라를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미 전역에서 2000개에 가까운 항공편이 결항됐다. /Getty Images
미국 아이오와주의 고속도로 인근에서 12일(현지시간) 농업용 트럭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AFP
겨울 폭풍이 몰아닥친 1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이민자들이 식량을 배급받고 있다. 공화당원인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벗은 전국적으로 이민 논쟁을 벌이고 있다. /AFP
미국의 한 도시에 세워진 선거 간판 주위에 12일(현지시간) 눈이 쌓여 있다. /AP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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