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비공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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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어제 비공개 출석해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황 씨는 두 번째 조사에서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면서 피해 여성과의 SNS 채팅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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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어제 비공개 출석해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황 씨는 두 번째 조사에서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면서 피해 여성과의 SNS 채팅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씨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황 선수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던 휴대폰과 노트북 등 9대 이상의 전자기기를 모두 포렌식 조사했으나 어떤 불법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 여성 변호인 측도 입장문을 내고 "사전에 동의를 구했다면 그런 사실을 유추할 대화가 있어야지 않겠냐"며 채팅 기록엔 관련 대화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황씨가 수년 전 동의없는 촬영을 하려해 피해자가 당황해하자 영상을 삭제한 적이 있다는 내용을 경찰에 추가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210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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