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대만 총통 선거…투표 위해 귀향 행렬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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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9시) 총통 선거가 시작됐다.
대만 유권자 1950만명은 4년간 국가를 이끌 총통을 결정하기 위해 일제히 투표소로 향할 예정이다.
대만의 경우 전자 투표, 부재자 투표, 조기 투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주소지를 변경하지 않은 국민들의 귀향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철도공사는 이번 총통선거 기간 하루에 75만8000명의 승객이 열차편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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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이베이=뉴스1) 김예슬 정윤영 기자 = 대만에서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9시) 총통 선거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총통 선거는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대만 유권자 1950만명은 4년간 국가를 이끌 총통을 결정하기 위해 일제히 투표소로 향할 예정이다. 대만 전역에는 1만8000여 개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대만의 경우 전자 투표, 부재자 투표, 조기 투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주소지를 변경하지 않은 국민들의 귀향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철도공사는 이번 총통선거 기간 하루에 75만8000명의 승객이 열차편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철도공사는 12~15일 사이 열차편을 83편 늘렸다.
올해 선거는 양안(중국-대만) 관계에 있어 '현상 유지'를 추구하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하는 국민당 허우유이 그리고 양안관계를 개선하길 원하는 민중당 커원저 후보간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라이 후보는 고향인 타이난에서, 허 후보와 커 후보는 타이베이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선거 결과는 이날 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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