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NOW]"막내라인답게!" '골든 보이즈' 이강인→설영우, 韓 새 역사 '금메달 걸고 우승컵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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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골든 보이즈'가 또 하나의 역사를 향해 달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한 카타르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던 콜롬비아(2023년 3월 24일)와의 경기를 제외하곤 줄곧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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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골든 보이즈'가 또 하나의 역사를 향해 달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한 카타르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1956, 1960년 2연속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 64년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준우승만 네 차례(1972, 1980, 1988, 2015년)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에야 말로 '우승의 한'을 푼다는 각오다.
역대급 스쿼드다. '92라인'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 현대)는 베테랑 군단으로 팀 중심을 잡는다. '96라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황인범(즈베즈다)은 각 위치에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신흥세력, '골든보이즈'가 뜨고 있다.
'골든보이즈'는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이다. 1995년생 박진섭(전북 현대), 1998년생 설영우(울산 HD), 1999년생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2001년생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5명이 아시안컵에도 출격한다. 나이는 각기 다르지만 항저우에서 '원팀'으로 한국의 3연승 우승을 완성했다.
이들은 그라운드 위 활력소이자, 경기장 밖 막내라인으로 '클린스만호'의 새 에너지가 돼고 있다. '황금재능' 이강인은 일찌감치 '클린스만호'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던 콜롬비아(2023년 3월 24일)와의 경기를 제외하곤 줄곧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기인 패스, 탈압박, 볼키핑 등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전천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 내에서 코너킥을 전담한다. 최근엔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프리 키커로 나설 때도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튀니지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4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향해 큰 신뢰를 보내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최종명단 발표 뒤 "(한국 감독 부임 뒤) 특별한 선수가 있다. 이강인은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해 기회를 많이 가졌다"고 칭찬했다.
설영우는 '클린스만호의 황태자'다. 그는 지난해 김진수를 대신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로 나서 안정적 수비력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A매치 7연속(선발 6, 교체 1회) 그라운드를 밟으며 '클린스만호'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이 "풀백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다. 다행히 오른쪽에 설영우를 뽑아서 지속적으로 기용했다"고 했다.
정우영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12경기를 뛰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홍현석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한다. 박진섭은 특유의 '파이팅'으로 힘을 불어넣고 있다.
'골든보이즈'는 한국의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에 이어 이번엔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정우영은 12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 형들이 우리에게 장난도 많이 쳐준다. 어린 선수들도 분위기를 잘 맞추려고 한다. 다 같이 좋다"고 말했다. 설영우는 "목표는 우승 하나다. 이 대회에 있어 각자 부담이 다 있을 것이다. '성적을 내자' 이런 말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할 역할이 있다. 형들도 있다. 우리는 '막내라인이니 열심히 하자'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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