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해 구매한 中선박 33척…전년 대비 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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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선박으로 등록된 중국 선박이 전년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소리(VOA)는 13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 자료를 인용해 중국 선적이었던 '타이안성호'가 지난달 1일 선적을 북한으로 등록하고 선박의 이름을 '락원2호'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락원2호가 선적을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선적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바뀐 선박은 총 33척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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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지난해 북한 선박으로 등록된 중국 선박이 전년보다 5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소리(VOA)는 13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 자료를 인용해 중국 선적이었던 '타이안성호'가 지난달 1일 선적을 북한으로 등록하고 선박의 이름을 '락원2호'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IMO에 따르면 락원2호의 등록 소유주는 북한 평양 태성구역에 위치한 '령홍쉬핑'으로 나타났다. 령홍쉬핑의 소유 선박은 락원2호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락원2호가 선적을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선적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바뀐 선박은 총 33척이라고 VOA는 설명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는 올해 초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 2022년 북한이 등록한 신규 선박은 총 6척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년 사이 무려 5배나 많은 선박이 중국에서 북한으로 선적을 바꾼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결의 2321호를 통해 유엔 회원국이 선박을 판매하거나 북한 선박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위장회사를 동원회 중국 중고 선박을 구매하고 공해상 선박 간 환적 등 불법 행위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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