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아파트서 묻지마 폭행… "가해자는 조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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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이달 3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현병 환자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올해 1월 1월 대전 서구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마트로 들어가던 중 B씨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B씨는 조현병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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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이달 3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현병 환자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올해 1월 1월 대전 서구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마트로 들어가던 중 B씨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당히 많은 양의 머리가 뽑혔고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는 과정에서 무릎에 상처가 났다"며 "도와달라는 외침에도 구경하는 사람들만 있었지 선뜻 달려와주는 분은 없었고, 한참 폭행이 지속되던 중 행인 한 분이 도와 주셔서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B씨는 조현병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체포 과정 중에서도 (B씨는)물불 가리지 못하고 저를 공격하려고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며 "가족 동의하에 강제입원돼 3-6개월 가량 치료를 받고 다시 이 동네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나약한 할머니를 먼저 공격한 다음 도주 중에 여자인 저를 공격할 판단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처벌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B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민사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나가는 목격자가 가해자를 제지한 채로 현장 출동한 경찰에 인계한 상황"이라며 "현재는 사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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