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파간첩에 지령 보내던 라디오 '평양방송'도 중단

최민기 2024. 1. 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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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기구 정리 지시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의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의 방송 수신도 끊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대남 기구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평양방송은 어제 오후부터 방송이 잡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며, 평양방송의 홈페이지인 '민족대단결'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방송 수신 중단은 북한의 대남 기구 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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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기구 정리 지시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북한의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의 방송 수신도 끊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대남 기구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평양방송은 어제 오후부터 방송이 잡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며, 평양방송의 홈페이지인 '민족대단결'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방송 수신 중단은 북한의 대남 기구 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1960년대부터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의 방송을 송출해 왔고, 과거 임의의 수를 암호로 활용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렸던 '난수 방송'으로도 유명한 매체입니다.

이 같은 난수 방송은 지난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 2016년 재개됐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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