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고려 중인 골든스테이트, 시아캄 주시 중

이재승 2024. 1.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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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변화를 모색할 수도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와 쿠밍가를 매개로 시아캄을 데려온다면, 안쪽 전력을 다질 수 있다.

 종합하면, 골든스테이트는 전천후 전력감인 시아캄을 통해 향후, 선수 구성 변경과 전력 보강을 노리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트레이드가 될 지 의문이나, 골든스테이트의 열쇠가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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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변화를 모색할 수도 있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토론토 랩터스의 파스칼 시아캄(포워드, 203cm, 104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신통치 못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스테픈 커리와 케번 루니를 제외하고 모두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드레이먼드 그린은 다시금 불필요한 행동을 저질러 징계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막대한 지출을 수년 동안 꾸준히 감행하면서 꾸준히 대권주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클레이 탐슨과 앤드류 위긴스의 부진에 그린의 징계까지 더해져 있다. 하물며 게리 페이튼 Ⅱ와 크리스 폴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모제스 무디까지 다쳤다. 지출 규모 대비 전력이 지나칠 정도로 온전치 못하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개편 의사도 없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구성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 구체적으로 트레이드에 관심이 실제로 있을 지는 비켜봐야 하나, 단순 시장 교란이나 다른 구단의 의중 파악을 넘어 직접 트레이드에 뛰어들 수도 있다. 트레이드 카드는 적지 않다. 가치가 줄었으나 위긴스나 그린을 활용한다면 거래를 끌어낼 만하다.
 

마침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경영진이 바뀌었다. 밥 마이어스 전 단장 겸 부사장이 물러났기 때문. 그 사이 조 레이콥 구단주의 아들이 부사장직에,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 부사장이 단장으로 임명됐다. 경영진이 바뀐 만큼, 굳이 커리, 탐슨, 그린을 고집할 가능성도 줄었다고 봐야 한다. 무디나 쿠밍가까지 폭넓게 고려할 여지도 없지 않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와 쿠밍가를 매개로 시아캄을 데려온다면, 안쪽 전력을 다질 수 있다. 지출 규모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지명권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 쿠밍가 포함 여부가 관건이고, 구단 입장에서 아쉬울 수 있으나, 현재 구성에서 한계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트레이드 카드로 능히 고려할 만하다.
 

만약, 거래가 추진된다면, 시아캄을 통해 안쪽을 다지면서 연봉 총액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시아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연장계약을 바랄 터. 그러나 계약 연장에 관한 불확실성에 있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뭇 고무적이다. 거래 여부를 떠나 개편 의사가 업지 않다고 판단할 만한 대목이다.
 

계약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전면 개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다. 물론, 재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 탐슨과의 계약도 만료가 되기에 연봉 총액을 더욱 낮출 수 있으며, 더는 두 번째 에이프런을 넘어서는 지출을 감행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탐슨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다른 영입이 가능하고, 추가로 그린 트레이드도 노릴 수 있다.
 

종합하면, 골든스테이트는 전천후 전력감인 시아캄을 통해 향후, 선수 구성 변경과 전력 보강을 노리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트레이드가 될 지 의문이나, 골든스테이트의 열쇠가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구단의 내부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른 구단도 관심이 있는 만큼, 토론토롤 돌릴 만한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지에 달려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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