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야 반갑다!"...주말 산천어 축제 '북적'
[앵커]
주말인 오늘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추위가 반가운 강원도 화천에서는 세계 4개 겨울 축제인 산천어 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분위기와 날씨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화천 산천어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추운데도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군요?
[캐스터]
겨울만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
강원도 화천입니다.
저희도 오전 8시부터 한참 줄을 서서 입장을 했고요, 이제 막 얼음 낚시를 시작했는데요,
처음이라 그런지 쉽지만은 않습니다.
주변을 보면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엎드려서 한참 구멍 속을 지켜보는 아이들도 있고요,
몇 분 간격으로 성공의 환호를 지르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고수들도 보입니다.
내가 직접 잡은 산천어를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재미인데요,
수많은 먹거리 장터뿐 아니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도 가득합니다.
하늘을 가르는 짚라인부터 얼음으로 만든 얼음 썰매장,
또 얼음 축구와 컬링장도 마련해놨고요,
중국 하얼빈 빙등제의 얼음 조각 전문가들이 참여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일품입니다.
여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화천 산천어 축제는 1월 6일을 시작으로 28일인 이번 달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진행되니까요,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추운 겨울을 색다르게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꽤 추웠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6도, 광주와 대구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후 내일 저녁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월요일 아침 반짝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이 추우니 활동량이 줄어들고 몸을 움츠리게만 되는 요즘인데요,
밖으로 나오셔서 이렇게 색다른 겨울나기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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