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성골 MF 팔아요, 하지만 토트넘에는 안 팔아요!"…첼시의 '몽니', 답답한 토트넘! 누구이길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몽니'에 토트넘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첼시 성공 출신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이적에 관한 문제다. 첼시와 토트넘은 갤러거 이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첼시의 성골 출신인 갤러거 이적설이 뜨겁다. 미드필더 갤러거는 첼시 유스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스완지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임대 생활을 했고, 지난 시즌부터 첼시 핵심으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총 45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 리그 19경기, 총 25경기를 뛰었다.
첼시에 자리를 잡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그를 꾸준히 활용할 생각이 없다.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각하고자 한다. 원하는 팀이 많고, 가장 적극적인 팀이 토트넘이다.
문제는 첼시가 갤러거를 매각할 의지가 있지만 토트넘에게는 팔기 싫은 모양이다. 첼시와 토트넘은 과거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고, 선수 이적에 관해서는 거의 거래를 하지 않았다.
첼시는 토트넘이 원한다고 하자 갤러거의 몸값을 올렸다.
영국의 '미러'는 "첼시가 갤러거의 몸값을 올렸다. 이번 달에 올린 것이다. 당초 첼시는 갤러거를 5000만 파운드(837억원)에 팔 의향이 있었다. 토트넘이 갤러거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갤러거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1004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첼시는 6000만 파운드 이하로는 갤러거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첼시의 방해는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이 갤러거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갤러거와 계약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타이밍에 문제가 생겼다. 첼시는 몇 달 전부터 갤러거 매각을 준비했고, 토트넘은 영입이 성사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상황이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의 장기 계획에 갤러거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분간은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또 첼시의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에 내주면, 첼시 팬들의 엄청난 반발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매각할 의사는 여전히 있는데, 토트넘에는 안 판다는 의미다.
[코너 갤러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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