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구 평균온도 사상 최고치 '펄펄'…"올해 더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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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가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상청과 세계기상기구(WMO)가 통합한 주요 국제 데이터 세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인 1850~1900년에 비해 1.33~1.57도 상승했다.
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보통 정점을 찍은 후 전 지구 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할 때올해는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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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가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상청과 세계기상기구(WMO)가 통합한 주요 국제 데이터 세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인 1850~1900년에 비해 1.33~1.57도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는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중반 동태평양 해수온도가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돌아서며 기온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보통 정점을 찍은 후 전 지구 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할 때올해는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 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넘게 이어지는 현상이다. 라니냐는 반대 경우다.
지난해 해수면 온도는 연중 대부분 이례적으로 높았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남극의 해빙(바다 얼음·Sea Ice) 면적은 한여름인 2월과 한겨울인 9월 모두 기록상 가장 작았다.
10년 간격으로 넓혀 봐도 기온 상승세는 뚜렷하다. 2014~2023년 10년 평균 온도는 산업화 대비 1.08~1.32도 높았다. 또 2015~2023 9년은 기록상 가장 따뜻했다.
WMO는 오는 3월 전지구 기후변화 현황 최종 보고서를 발간해 식량안보, 이주, 건강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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