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축구스타' 정대세, 이혼합의서 쓰다 오열…아내 "10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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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정대세(39)가 아내 명서현(36)의 이혼 요구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은 '오열하는 정대세와 무표정의 명서현. 결국 변호사 사무실에 마주 앉은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마주 앉았다.
정대세·명서현 부부 외에 요리연구가 이혜정·고민환 부부, 개그맨 류담·신유정 부부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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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정대세(39)가 아내 명서현(36)의 이혼 요구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은 '오열하는 정대세와 무표정의 명서현. 결국 변호사 사무실에 마주 앉은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마주 앉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침묵이 흘렀다.
명서현은 "우리가 (이혼에) 합의를 했다고 합의서를 써야 할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정대세는 "결국 (아내가) 혼자 사는 걸 선택했구나"라고 했다. "제가 스스로 수락을 하는 것이다. 제가 이혼에 동의를 하는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명서현은 "신혼 때부터 저 자신을 포기해왔다"고 말했다. "모든 게 저보다 남편이었고, 아이들보다도 항상 남편을 먼저 생각했다. 그런 생활에 대한 불만이 컸다"며 '이혼' 제안을 10년간 참아왔다고 했다.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는 내내 명서현은 담담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정대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채 결국 오열했다.
한편 정대세는 한국 국적을 지닌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다.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독일 보훔과 쾰른에서 뛰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북한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2013년 한국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했다. 2022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정대세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의 명서현과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의 자세한 이야기는 14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대세·명서현 부부 외에 요리연구가 이혜정·고민환 부부, 개그맨 류담·신유정 부부가 출연한다. 세 쌍의 부부는 각자 이혼을 고민하게 된 속내와 가상 이혼을 통해 겪게 되는 여러 현실적인 상황들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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