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진' 뮌헨, 호펜하임에 3-0 완승…케인 22호골

김민재,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 비워
뮌헨, 3연승으로 선두에 승점 1점차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김민재가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와 격차를 좁혔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뮌헨(13승2무1패 승점 41)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42)과 승점 차를 1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공격수 해리 케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45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그 22호골로 득점부문 선두를 굳건히 했다.

뮌헨은 전반 18분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무시알라는 후반 2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0-2로 끌려간 호펜하임은 후반 29분 그리스차 프뢰멜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한편, 이날 선수들은 지난 9일 세상을 떠난 독일 국가대표, 뮌헨의 전설로 평가받는 프란츠 베켄바워를 추모했다. 유니폼 상의 앞면에 '당케 프란츠'(고마워요 프란츠)라는 문구가 새겨진 걸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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