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파간첩에 지령 보내던 ‘평양방송’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 방송이 13일 현재 수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기구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양방송 중단은 북한의 대남 기구 정리 작업의 연장선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평양방송을 통해 1960년대부터 남측 주민을 겨냥해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 국영 라디오 ‘평양방송’ 방송이 13일 현재 수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부터 방송이 잡히지 않고 있으며 평양방송의 홈페이지인 ‘민족대단결’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기구가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해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적대적인 교전국”이라고 못 박고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선언하며 대남 기구 정리를 지시한 바 있다. 이번 평양방송 중단은 북한의 대남 기구 정리 작업의 연장선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평양방송을 통해 1960년대부터 남측 주민을 겨냥해 인민민주주의 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 왔다.
과거 자정에 김일성, 김정일 찬양가를 내보낸 뒤 난수(亂數)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렸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난수 방송은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물리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 178페이지 99번, 78페이지 40번…”이라는 식의 내용이다.
난수 방송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 2016년 재개됐다.
김민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간남 피소’ 강경준, 과거에 모델 여친 외도 피해 고백
- “고백 거절했다고” 강간 30대, 알고보니 데이트폭력 상습범
- “간단하다더니…” 대전 을지대병원서 무릎 수술 10대 사망
- ‘마약 전과’ 로버트 할리, 감시당하는 일상 전해졌다
- “손 넣어보세요” 알몸에 박스 걸치고 압구정·홍대 활보 ‘엔젤박스녀’ 검찰 송치
- ‘신화’ 앤디 아내 이은주 전 아나운서, KBS에 승소… 정규직 쟁취
- 한 달에 한 번씩 해외로, 법주사 주지의 도박 스캔들…스님은 어떻게 도박에 빠졌나[취중생]
- 이효리 “이상순 ○○○○ 칠 때 너무 섹시해…덮치고 싶다”
- ‘휴대전화 해킹’ 사생활 카톡 유출 주진모, 5년 만의 근황
- 별거 중인 아내 수면제 먹이고 목졸라 살해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