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주진모, 사생활 논란 후 복귀…"♥민혜연, 내가 모시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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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이후 5년 만에 '백반기행'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배우 주진모가 아내 민혜연을 향한 애틋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당시 대화 내용이 논란을 낳았고, 주진모는 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주 '백반기행'을 통해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아내 역시 허영만 선생님 팬"이라며 "평소 백반기행을 즐겨봤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고 즐기는 걸 알아서 '방송과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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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는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허영만과 주진모의 대구 밥상 나들이 이야기가 이어졌다.
‘백반기행’은 지난 주 새해를 맞이해 초특급 게스트인 주진모 편을 공개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주진모는 지난 2019년 휴대폰 해킹 범죄로 사적인 대화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대화 내용이 논란을 낳았고, 주진모는 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주 ‘백반기행’을 통해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에 이어 이어진 이번 방송에서 주진모는 아내 민혜연을 언급했다. 그는 “아내와 열 한 살 차이가 난다”며 “내가 모시고 살고 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진모는 “총각 때는 (요리를) 안 했고, 결혼과 동시에 아내한테 조금씩 해주다가 재미가 들렸다”며 “할 수 있는 메뉴들로만 하고 있다”고 요리 실력을 털어놨다.
‘백반기행’을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는 디즈니+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추천 덕분이었다고. 주진모는 “아내 역시 허영만 선생님 팬”이라며 “평소 백반기행을 즐겨봤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고 즐기는 걸 알아서 ‘방송과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한테 선생님 뵌다고 하니 다들 신나서 꼭 팬이라고 말씀 전해달라고 하더라”며 “특히 막내 매형이 (만화 작품) ‘무당거미’를 정말 좋아했다”고도 귀띔했다.
연기자로서 복귀에 대한 조심스럽고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 주진모는 “한동안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주진모는 지난 주 방송에서도 아내 민혜연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공백기를 지나며 아내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밝힌 주진모는 “옆에서 굉장히 많은 힘이 돼 줬고, 이렇게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주진모는 지난 2019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 주진모는 민혜연과 열애 3개월 만에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까지 골인했음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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