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민주당 탈당, 총선 불출마"…제3지대 역할은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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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균형성장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오는 4월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제3지대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와 관련해서 장 전 교육감은 "탈당 후 생각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고 목포나 순천 등에서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불출마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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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엔 "탈당 후 생각할 것"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균형성장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오는 4월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제3지대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전 교육감은 1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에 있으면서 몇 번의 배신과 뒤통수를 당했는지 모른다"면서 "나라가 좋아지려면 정치가 잘해야 하는데 지금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민주당 탈당의 뜻을 밝혔다.
장 전 교육감은 이어 "국민과 약속을 해놓고 아니라고 거짓말한다"면서 "정치의 리더라고 하면 분명한 비전과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말장난하고 막말하고 품격에 관한 부분도 문제가 있다"며 당 지도부와 친명계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낙연 신당 합류 여부와 관련해서 장 전 교육감은 "탈당 후 생각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고 목포나 순천 등에서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불출마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총선 역할론과 관련해서는 "기회가 주어지면 모르겠지만 우선 자연인으로 남아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 총장과 민선 1·2기 전남도교육감을 지낸 장 전 교육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입당해 전라남도지사에 도전했으나 결선투표에서 김영록 현 도지사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20년 21대 총선에 순천 지역에 출마했으나 민주당이 소병철 현 의원을 전략공천하면서 출마를 포기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 선거에 나섰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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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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