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핸드볼] 김연빈 7골, 첫 경기에서 한국이 중국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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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중국을 32-30으로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남자핸드볼 국가대표는 13일(한국 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첫 승리를 따냈다.
김연빈(두산)이 7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1분여를 남기고 김연빈이 쐐기 골을 넣으면서 31-28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결국 32-3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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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중국을 32-30으로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남자핸드볼 국가대표는 13일(한국 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첫 승리를 따냈다. 김연빈(두산)이 7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전은 12-12로 팽팽했다. 장동현(SK호크스)이 첫 골을 넣으며 출발했지만, 중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2-4로 뒤졌다.
하지만, 중반에 장동현과 하민호(인천도시공사)의 연속 골에 힘입어 7-7 동점을 만들었고, 김동욱(두산) 골키퍼의 선방과 김연빈의 골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2-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전구(두산)와 이현식(SK호크스), 김연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1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중국이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으면서 23분에 25-24, 1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1분여를 남기고 김연빈이 쐐기 골을 넣으면서 31-28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결국 32-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김연빈이 7골, 장동현이 6골, 강전구가 5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와 김동욱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한국은 14일 저녁 9시 뉴질랜드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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