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트 빠진 멤피스, 부상선수 예외조항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수 충원에 관심이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가 부상선수 예외조항(DPE)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멤피스는 예외조항을 통해 다른 선수를 데려오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궁극적으로 멤피스로 오려는 선수는 많지 않을 수 있으나, 선수 보강의 통로를 확보하는 측면이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수 충원에 관심이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가 부상선수 예외조항(DPE)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최근 주포인 자 모란트를 잃었다. 그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 시즌 초에 징계로 나서지 못한 그는 지난 달 하순에 돌아왔다. 팀을 시즌 첫 3연승으로 견인하는 등 불꽃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달 초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초에는 그가 복귀한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입장은 다르다. 당장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더군다나 그가 멤피스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이번 시즌 연봉만 3,400만 달러가 넘으며, 팀내 연봉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멤피스는 예외조항을 통해 다른 선수를 데려오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현재 모란트가 빠져 있기에 다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전력 충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멤피스에는 모란트 외에도 부상자가 많다. 스티븐 애덤스가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브랜든 클락은 시즌 막판에 돌아올 수 있다. 최근에는 마커스 스마트까지 6주 결장이 확정됐다. 주전 전력만 대거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즉, 예외조항이 최종 승인이 된다면, 이적시장에 있는 선수를 붙잡을 수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시간이 남아 있고, 마감시한 전후로 여러 구단의 선수 구성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 계약을 해지한 선수도 붙잡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멤피스로 오려는 선수는 많지 않을 수 있으나, 선수 보강의 통로를 확보하는 측면이 크다.
멤피스는 사무국에 약 1,240만 달러의 예외조항을 요청한 상황이다. 모란트의 잔여기간 몸값 대비 최대치 금액으로 예상된다. 멤피스가 이를 확보한다면 선수 영입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가뜩이나 시즌 내내 넘치는 부상자로 인해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던 멤피스로서는 마지막 충원 기회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멤피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4승 23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컨퍼런스 최하위를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의 하락과 멤피스의 작은 반전이 맞물리면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시즌 막판에 선전한다면, 플레이오프는 어렵더라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은 노릴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