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사극 처음 맞아?...‘밤에 피는 꽃’ 첫방부터 금위영 종사관 빙의+이하늬와 찰떡 호흡 [MK★TV뷰]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1.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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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이 데뷔 후 첫 사극인 '밤에 피는 꽃'에서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1회는 낮에는 조신한 수절과부로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나타나 의로운 일을 하는 여화(이하늬 분)의 다사다난한 스토리로 시작을 알렸다.

여화는 집문서를 팔아가며 투전하려는 아버지 때문에 곤경에 빠진 꽃님이(정예나 분)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복면을 쓰고 투전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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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 연기로 시선 장악
첫방부터 코믹+액션 다 잡았다

배우 이종원이 데뷔 후 첫 사극인 ‘밤에 피는 꽃’에서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1회는 낮에는 조신한 수절과부로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나타나 의로운 일을 하는 여화(이하늬 분)의 다사다난한 스토리로 시작을 알렸다.

배우 이종원이 데뷔 후 첫 사극인 ‘밤에 피는 꽃’에서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여화는 집문서를 팔아가며 투전하려는 아버지 때문에 곤경에 빠진 꽃님이(정예나 분)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복면을 쓰고 투전판을 찾았다. 현장을 급습한 여화는 그곳을 지키는 이들과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잠복 수사를 하던 수호(이종원 분)와 우연한 첫 만남이 시작됐다.

수호는 도박장에서 패를 조작해 어마어마한 판돈을 가져가는 사기꾼을 체포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직접 투전판에 참여했다. 날카로운 눈빛과 순발력, 수상한 사람을 곧바로 색출하는 상황 판단 능력을 지닌 수호에 완벽히 빙의한 이종원의 연기 변신이 극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호는 복면을 쓰고 선행을 베푸는 이중생활 중이던 여화와 마주쳤고 그의 걸출한 무술 실력에 감탄했다.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여화를 품에 안은 수호는 그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몹시 당황했다.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이종원이 이하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이후 수호는 복면을 쓰고 선행을 베푸는 이중생활 중이던 여화와 마주쳤고 그의 걸출한 무술 실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투전꾼들 사이에 벌어진 접전 끝에 여화를 품에 안은 수호는 그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몹시 당황했다.

그때 파루의 종이 울리자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에게 외출한 사실을 들킬 위험에 처한 여화는 재빠르게 담을 넘어 집안 사당으로 가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다.

고관 부인들의 모임인 모란회가 열렸고, 시어머니의 권유로 여화도 동행하게 됐다. 대낮에 바깥 외출을 한다는 사실에 여화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그것도 잠시, 일생일대 위기에 봉착했다.

시어머니 금옥이 연선(박세현 분)이가 대신 그려준 난 그림을 보고 양반댁 부인들 앞에서 며느리 자랑을 늘어놓은 것. 실력을 보여달라는 압박에 여화는 덜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힘차게 난 잎을 쳤지만 결국 실력이 들통나던 순간, 옆에 있던 여화의 숨겨진 조력자 장소운(윤사봉 분)이 일부러 먹을 튀기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한 여화의 긴장감을 넘치는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수호가 사실은 양자이며, 유년 시절의 아픈 기억과 의붓 형을 향한 애정 결핍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
방송 말미 꽃님이가 노름빚 대신 끌려갔다는 소식을 접한 여화는 화려한 한복과 너울을 쓰고 다시 필여각을 찾았다. 꽃님이를 데려가는 수호를 보고 오해한 여화는 꽃님이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는 사이 수호는 여화에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소?”라며 운을 띄웠고,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한 여화의 긴장감을 넘치는 엔딩이 그려졌다.

특히 수호는 무과 장원 급제 출신이며 전라도에서 큰 사건을 해결해 종사관으로서 업적을 인정받은 인물로, 실리보다 원칙을 중요시하는 올곧은 태도의 소유자였다. 그런 그가 여화와의 첫 만남 이후 흐트러지는 모습은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집안 출신인 수호가 사실은 양자이며, 유년 시절의 아픈 기억과 의붓 형을 향한 애정 결핍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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