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비공개 조사 "불법 촬영 아냐" vs "동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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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가 두 달 만에 다시 비공개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12일) 오전 9시 반쯤 황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정도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피해자가 이를 알고도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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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가 두 달 만에 다시 비공개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어제(12일) 오전 9시 반쯤 황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정도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피해자가 이를 알고도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피해자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 관련 증거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은 입장문을 내고 황 씨가 촬영 동의를 구한 적이 없다며, 촬영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거부 의사를 밝힐 수도 없었던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황 씨가 공개적으로 거짓된 입장을 밝혀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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