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적공원서 둔기 든 외국인 남성 활보…“오인 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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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불당동 유적공원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둔기를 든 채 거리를 활보한 사건은 단순 오인 신고로 판명됐다.
13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불당동 유적공원 입구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성이 둔기를 들고 공원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 결과 이날 오전 경기 안성에서 외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둔기로 보이던 물체는 핸드폰용 삼각대로 확인됐으며 범죄 혐의점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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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천안의 불당동 유적공원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둔기를 든 채 거리를 활보한 사건은 단순 오인 신고로 판명됐다.
13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불당동 유적공원 입구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외국인 남성이 둔기를 들고 공원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둔기로 보이는 물체를 든 외국인 남성을 포착했고, 현장에서 사라진 그의 동선을 쫓았다.
그 결과 이날 오전 경기 안성에서 외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둔기로 보이던 물체는 핸드폰용 삼각대로 확인됐으며 범죄 혐의점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전날 지인과 함께 유적공원에서 산책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단순 오인 신고’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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