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학생 감소 위기 원도심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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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개선에 나선다.
춘천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은 원도심 내 학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살리고자 '2024 더 나은 원도심학교 운영학교 사업'을 벌인다.
사업 대상은 원도심 지역 내 학생 수가 감소 중인 13학급 이하 5개 초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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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개선에 나선다.
춘천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은 원도심 내 학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살리고자 '2024 더 나은 원도심학교 운영학교 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지역 공동화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실제로 올해 춘천 원도심 지역 내 A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학생은 11명, 또 다른 B초등학교는 12명에 불과하다.
이 학교들은 춘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 학교로 과거에는 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신입생을 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
학생 수 감소는 교직원 감축으로 이어지고, 각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교육 여건도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원도심 학교 공동화와 지역 공동화는 지역소멸을 불러온다는데 위기감이 크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활성화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대상은 원도심 지역 내 학생 수가 감소 중인 13학급 이하 5개 초등학교다.
공모를 통해 2개 학교를 선정,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더 나은 원도심학교 운영학교로 지정되면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재원은 시 교육경비로 충당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13일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떠났던 주민들이 돌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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