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독극물 사건' 진범은?…단서는 오직 B형 여자 [마에스트라]

강다윤 기자 2024. 1.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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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에스트라'. / tvN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차세음(이영애)을 서서히 독에 중독시킨 용의자의 정체가 베일을 벗는다.

1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연출 김정권)에서는 차세음도 모르게 독극물에 노출시키고 래밍턴 병으로 착각하게 만들며 마에스트라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일상 자체를 무너지게 한 범인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tvN '마에스트라'. / tvN

앞선 방송에서는 차세음이 김봉주(진호은) 살인 사건의 수사 선상에서 벗어나 독극물 사건 피해자로 전환됐다. 여기에 그녀가 뽑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남편 김필(김영재)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경악을 자아냈다.

하지만 경찰 측은 김봉주 살인 사건과 독극물 사건을 모두 동일범으로 보고 있으며 자신들이 특정하고 있는 용의자는 B형 여자라는 사실을 공유, 김필을 의심하고 있던 차세음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에 차세음에게는 B형 여자라는 새로운 화두가 떠오른 상태로 제일 먼저 김필의 내연녀 이아진(이시원)이 수사망에 걸려든다. 차세음과는 치정이란 복잡한 관계로 얽혀있어 내내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데다가 산모수첩을 통해 그녀가 B형이라는 것이 드러난 상황. 범행 동기와 더불어 증거까지 맞아떨어지는 이아진이 정말 이 모든 사건을 계획한 진범일지 예리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정황이 이아진을 가리키고 있다고 한들 오케스트라 내 B형 여자들이 모두 수사 선상을 비켜갈 수는 없을 조짐이다. 차세음과 경찰들은 이아진 외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 중 B형인 여자 단원들을 대상으로 면밀하게 조사를 행하며 수사망을 좁혀간다. 수사의 피바람이 불어닥친 더 한강필 풍경이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세음을 지키고 있는 유정재(이무생)와 혼수상태에 빠진 김필의 상태에도 관심이 쏠린다. 차세음을 위해서라면 위법도 불사하는 유정재, 진실을 속으로 품은 채 깊은 심연으로 잠겨버린 김필의 행보가 더욱 긴장감을 돋우고 있다.

'마에스트라' 13회는 1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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