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옥 전 조직지도부 부부장 사망…'김정은 권력 세습에 역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영옥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빈소에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수훈자이며 공화국영웅인 전 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무력부문 제1부부장 김경옥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영옥 전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빈소에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수훈자이며 공화국영웅인 전 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무력부문 제1부부장 김경옥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영옥은 지난 11일 9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신문은 김영옥에 대해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이며 김정은 동지의 각별한 보살핌 속에 우리 당의 강화 발전과 혁명 무력의 최정예화, 강군화를 위해 적극 공헌한 노혁명가"라고 설명했다.
김영옥은 1991년 당 부부장을 거쳐 2008년에는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올랐다. 조직지도부는 북한의 당 조직을 통제하고 이를 통해 국가기관의 전 행정과정을 지도, 감독하는 당의 핵심부서다.
2010년에는 군 대장 칭호도 받았으나 김 총비서 집권 이후 점차 활동이 뜸해지며 은퇴한 것으로 추측됐다.
신문은 "고문으로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데서 당의 노간부답게 훌륭한 모범을 보였으며 고령의 몸에도 많은 위대성 도서들을 집필하여 우리 혁명 무력의 정치사상적 순결성이 맥맥히 이어지도록 하는 데 공헌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권력 세습 과정에 체제 안정화에 역할을 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