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권력세습 역할' 북한 김경옥 전 부부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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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권력 세습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김경옥 전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숨졌습니다.
김 전 부부장은 당·군·정 모든 분야의 고위급 인사를 관리하는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에서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08년 부부장에 올랐고, 2010년 9월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대장' 계급을 달 때 군 출신이 아닌데도 대장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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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권력 세습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김경옥 전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숨졌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전 부부장이 지난 11일 밤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영전에 화환을 보내고, 노동신문은 3면에 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작성된 부고 기사를 통해 예우했습니다.
김 전 부부장은 당·군·정 모든 분야의 고위급 인사를 관리하는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에서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08년 부부장에 올랐고, 2010년 9월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대장' 계급을 달 때 군 출신이 아닌데도 대장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전 부부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한동안 정권의 핵심으로 분류되다가 노령으로 은퇴했던 것으로 보이며, 재작년 9월 정권 수립일 74주년 기념행사 당시 경축 연회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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